2009년 3월 2일 월요일 다운아들은 시력에도 문제가 많다. 우리 도우역시 굴절현상인가?시력이 좋지않아 바닥에 색이칠해져 있으면 발로 시각 장애인들처럼 높낮이를 확인하다. 특히 tv를 볼때면 화면 앞에서 보느라 늘 엄마인 나에게 꾸중을 듣는다. 요즘 도우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방문을 닫으면 감춰질꺼란 생각을 스스로 해낸것이다. tv있는 방에 살짝 들어가서(리모콘 조정 적당히 가능)문을 쓱 닫아 버린다. 그리곤 최 도우 하고 큰소리로 부르면 후다닥 뒤로 가는 소리가 들린다. 난 뭔지모를 행복한 느낌을 체감했다.

2009년 3월 2일 1.요즘은 나라는 존재와 상대방의 기분을인식하는 것 같다. 밖에 날갈준비를 한다거나, 뭔가를 먹자고 할때나 상황파악을 하고 나~두라고 말을 한다 2.또 상대방이 어떤일을 하다 힘들거나 좋거나 심리적인 표현을 하면 언제나 왜~라고 말을한다. 3.누구니? 하고 물으면 도~우(부정확한 발음으로) 4.나, 엄마, 니~(할머니), 여러사람이 앉아 있으면 차례로 호칭을 말하며 표현한다. 5.해년마다 변해가는 나이를 알려준다(오류없이 잘 이해한다.) 도우 몇살? 손가락으로 6개를 피고(말은 부정확) 6.좋아하는

언어치료 선생님께서 어둡다, 환하다 단어는 힘든 부분이라고 하시는데 잘 됐다고 하신다. 치료받으러 다니는 길에 터널이 몇개 정도 있었다. 그래서 가며 오면 터널, 어둡다, 환하다를 가를 쳤다 도우야 이게 뭐야 터~널,터~널, 도우도 따라해봐 터~널 엄마 또, 자 터널 속으로 들어 갑니다. 하나, 둘, 셋 우~와 도우야 어둡지? 어~둡다 ,어 ~둡다. 쉿,(도우가 해보겠다고)~둡더(언어 장애중 앞음절을 생략하는게 태반)노래음절처럼 앞을 강하고 길게 도우야 ,다시 어~~~둡다. 터널밖을 나오면서 환~하다(반복)

태어나면서 부터 늘 차안에서 집에서 엄마 목소리나 테이프등을 들려주며 생활 단어를 말하기 힘들고 안될때도 노래가사 몇개정도는 정확히 나왔다. 신기하게도 수십가지의 노래들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 조금씩 음만 이상한 소리로 따라 하면서 올 여름쯤이다. 나에게 손가락으로 쉿, 하면서(조용히 하고 혼자부르겠다는 표시) 누가 같이 부르는것을 싫어하고 지금까지 노랠 부른다. 지금은 원더걸스 텔미,쥬얼리 베이비 원모어 타임 하이라이트 부분을 춤춘다. 다운아이들은 모방성이 아주 뛰어나서 똑같이 흉내내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면음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도우 면을 먹을 때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길다, 짧다를 가르쳤다 엄마, 해~주 도우야(젖가락으로 긴 면을 집어 들며)우~와 길~~~~~~다, 또(또 하면서 또라는 말도 같이 가르쳤다.) 반복을 한다 중간에( 짧은 면을 집어들고) 에~게, 짧~다. 도우도 해볼까 짧~다. 늘 같이 발음해 보게 했다. 지금은 면음식을 먹을때면 스스로 길다, 짧다를 말한다.